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기본과 원칙으로 위기 극복하자"

최유빈 기자 2024. 1.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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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올해도 우리 앞에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항상 지상과제로 삼아왔던 안전에 대한 원칙을 각자의 마음속에서 최우선의 선결목표로 새기자"고 밝혔다.

서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이 실행으로 수반된다면 현재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도 현대제철의 역사 속에 우리가 극복한 과업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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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올해도 우리 앞에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항상 지상과제로 삼아왔던 안전에 대한 원칙을 각자의 마음속에서 최우선의 선결목표로 새기자"고 밝혔다.

서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이 실행으로 수반된다면 현재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도 현대제철의 역사 속에 우리가 극복한 과업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을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수립과 이에 대한 빈틈없는 실행을 통해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 여부는 재무적 요인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한 부합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따른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서 사장은 "탄소중립은 철강업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동시에 철강산업의 부흥을 견인할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현재의 청사진이 향후 눈앞의 현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저탄소 원료 및 에너지원 확보는 물론, 관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동차산업이 자리한다"며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최근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에너지산업용 소재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고 나의 안전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의 안전까지 살피고 전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안전문화를 체화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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