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조나단 메이저스 MCU 하차, 콜맨 도밍고 ‘정복자 캉’ 맡는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3. 09:00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성 폭행 혐의로 조나단 메이저스(34)가 MCU에서 하차한 가운데 영화 ‘캔드맨’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콜맨 도밍고(54)가 ‘정복자 캉’ 캐릭터를 연기할 전망이다.
코믹북 리소스는 2일(현지시간) “마블이 조나단 메이저스를 대체할 배우로 콜맨 도밍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마블 팬들은 환호하는 입장이다.
도밍고는 HBO 시리즈 ‘유포리아’로 에미상을 수상하고 넷플릭스 영화 ‘러스틴’으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역량이 입증됐다.
앞서 도밍고는 슈퍼히어로 무비 출연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MCU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운동도 하고 몸도 건강하다. 빌런을 연기하고 싶다. 그냥 빌런이 되고 싶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정말 지저분하고 더러운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스는 지난해 3월 25일 자가용 뒷좌석에서 다른 여성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읽기 위해 휴대폰을 가져간 자바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자바리는 이 과정에서 가운데 손가락에 ‘극심한’ 부상을 입었고, 차에서 내릴 때 메이저스가 뒤통수를 때린 후 강제로 다시 차에 태워 오른쪽 귀 뒤에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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