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 #2’ 감독 “금새록, 평소 입던 무릎 나온 의상 챙겨오기도”[일문일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사운드트랙 #2' 연출을 맡은 김희원, 최정규 감독이 제작 과정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희원 감독과 최정규 감독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극본 정혜승 송운정 / 연출 김희원 최정규)를 통해 첫 공동 연출을 맡았다. 지난 12월 6일 첫 공개 후 20일까지, 총 6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 사운드트랙 #2는 많은 이들의 공감과 설렘을 자아내며 2023년 연말에 이어 새해까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두 연출자의 1문 1답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운드트랙 #2 김희원 & 최정규 감독 서면 인터뷰 전문
Q1 (김희원 감독님) '사운드트랙 #2' 뿐만 아니라 차기작 '눈물의 여왕'도 공동연출로 함께 하신다.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장르 작품에서 공동연출을 많이 하신 거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답변: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운이 정말 좋았다. '사운드트랙 #2' 최정규 감독님, '눈물의 여왕'의 장영우 감독님 두 분 모두 너무나 존경하는 동료이자 선배인데 함께 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
Q2 (김희원 감독님) 특히 '사운드트랙 #2'는 동기이자 오랜 동료인 최정규 감독과 함께하며 “행복한 촬영 & 과정”이라고 언급하셨는데, 함께 작업을 하시며 기존 공동연출 작들과 특별히 달랐던 점이 있었을까?
답변: 대본 회의부터 마지막 음악작업과 편집까지 어느 한 부분도 함께 결정하지 않을 것이 없을 정도로 깊게 대화를 나눴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최정규 감독님이 채워 주시고 더 발전시켜 주시는 것을 보며, 홀로 작업을 해 나갈 때와 다른 순수한 기쁨을 정말 많이 느낀 작업이었다.
Q3 (최정규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이 공동연출 제안이 왔을 때, 단번에 수락하셨다고 들었다. 어떤 지점에서 고민없이 단번에 결정하실 수 있으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답변: 감독으로서의 김희원과 인간으로서의 김희원, 둘 모두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김희원 감독님의 전작들에 대해 동료로서 늘 존경을 품고 있었기에 같이 일하는 것이 저에게는 반길 수밖에 없는 제안이었다. 또한 김희원 감독님은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가장 재미있는 분 중 한 분이시기 때문에 작업이 즐거우리라 기대되기도 했다.
Q4 (공통) 두분이 함께 또 한 번 공동연출을 할 수 있으시다면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으신지?
김희원 감독 답변: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를 도전해 보았으니 다음에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서로 했었다. 최 감독님이 사극에 조예가 깊은데 함께 사극을 해 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정규 감독 답변: 장르로 물으신다면 오히려 다양한 장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공동작업이야 언제나 반길 일이고, 장르나 스타일은 작품의 성격에 따라 (감히) 어떤 장르라도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다. 김 감독님과 저, 둘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성이나 성향들이 장점으로, 새로움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작품이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은 해 보았다.
Q5 (공통) '사운드트랙 #2'의 프리, 현장, 후반까지 모든 과정을 다 함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의견을 맞추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촬영 현장에는 두분이 하루씩 돌아가며 나오시기도 했다고 들었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함에 있어서 가장 주의 깊게 신경쓰신 부분은 무엇인가?
김희원 감독 답변: 상대방의 의견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대화를 많이 했다. 현장에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며 촬영한 날도 꽤 있다. 그렇게 한 사람이 주도하는 날에는 나머지 사람이 서포트를 하고, 빈 부분을 메워주는 식으로 협업을 해 나갔다. 오히려 서로를 너무 배려하느라 말을 아끼지 않게, 무조건 편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고 처음부터 다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최정규 감독 답변: 가장 기본적으로 그리고 작업 초기에는 대본 혹은 전체적인 극의 톤을 조율하는 데 있어서 김 감독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그 외의 의견 조율은 상상하시는 것과 다르게 굉장히 일상적인 언어와 톤으로 무리없이 이루어졌다. 3자가 보았다면 친구끼리 수다 떨고 잡담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 같기도 하다(웃음) 그건 친해서일 수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인정 혹은 존경이 밑바탕이 되어서 가능했던 것 같고 김 감독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는 점이기도 하다. 그러한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그 안에 자리한 서로의 직관이나 비전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 같다.
Q6 (공통) 주연을 맡은 금새록 배우의 경우 두 감독님과 작업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참여 이유라 밝힐 만큼 두분을 향한 뜨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전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감독님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처럼 수많은 배우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김희원 감독 답변: 비결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 동안 좋은 배우분들을 만난, 운이 좋은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최정규 감독 답변: 전적으로 김 감독님의 진심과 배우들의 열정 때문 아닐까 싶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한 명이 김희원 감독님이라 말씀드렸지만 가장 세심하고 따뜻한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런 감독님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또한 배우분들 역시 너무나 열정적이고 진실되게 작품에 임해주셨으니 믿음 혹은 신뢰는 그러한 여러 분들의 진심에서 기인한 것인 것 같다.
Q7 (공통) 배우분들 뿐만 아니라 스탭분들도 감독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수많은 스탭들을 이끄는 연출자로서 작품을 함께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이신지?
김희원 감독 답변: 솔직함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좋지 않은 것을 좋은 척하는 시간들은 모두 낭비고, 스탭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스탭들은 모두 자신의 분양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솔직함으로 빠르게 모든 파트와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최정규 감독 답변: 촌스러운 말일 수도 있지만 결국엔 작품을 향한 진심이지 않을까 싶다. 각자의 역할, 상황, 그리고 여러 작품들의 특성들을 생각하면 모두가 하나처럼 움직이거나 같은 생각을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그 각자의 시선들을 모을 수 있는 건 결국 지금 임하고 있는 이 작품이라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려고 했다.
Q8 (김희원 감독님) 다른 이야기, 다른 주연 배우들로 차별화를 두었지만 '사운드트랙' 시리즈가 시즌 작품으로서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두 작품들을 잇는, 관통하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하다.
또한 극중 전혜진 배우가 운영하는 술집의 경우 '사운드트랙 #1'과 유일한 연결고리 같은 공간으로 꼽힌다. 이같이 #1과 숨은 연결고리가 있는 장치가 또 있을까?
답변: 제목대로, 당연히 음악이다. 두 시즌 모두, 캐릭터의 감정에 맞는 가사와 멜로디를 얹으려 가장 많이 노력했다. 때문에 제나두와 박세준 음악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음악팀이 고생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딱 하나 술집만 연결고리를 가지고 갔다. 처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시즌 연결성을 인상적인 장소 한 군데에서 계속 이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작가님들과 결정했던 부분이다.
Q9 (최정규 감독님) '사운드트랙 #2'를 준비하시면서 감독님께서도 #1을 보셨을 거 같다. 함께 이러한 장치적인 부분을 고민하신 지점이 있으신지? 혹시 최종 영상 내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논의하다가 빠진 비하인드 같은 것은 없으실지도 궁금하다.
답변: 스토리를 메이킹하는 지점에서 몇 가지의 갈래길이 있었던 거 같다. ‘케이’와 ‘봉길’이의 전사, 혹은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 같은.. ‘현서’는 왜 이 친구와 만나지 않고 ‘수호’를 다시 만날까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논의 끝에 혹은 사랑이라는 경험의 본질은 우연과 진심이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엔 현실세계에서 다시 만나는 연인들처럼 가 보자라고 생각한 것 같다. 조금 심심할 수도 있지만 그게 관객의 공감을 더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게 이 작품하고 조금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때문이다.
Q10 (공통) 제작발표회 때도 이야기주셨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노상현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주셨던 만큼 특히 대본과 다르게 담긴 장면이 있다면 무엇인지?
김희원 감독 답변: 플레잉 로비에서 종이접기 유튜버가 해고 통보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다. 원래는 ‘수호’가 ‘현서’를 의식해서 ‘창식’을 장난처럼 꾸짖는 대사였는데, 현장에서 노상현 배우가 허리숙여 계속해서 사과하는 상황으로 촬영을 했다. 이 애드립을 권승우 배우가 또 너무 잘 받아 주어서,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장면이 재밌게 나와 즐거웠다.
최정규 감독 답변: 무엇보다 스마트함과 위트가 한 사람안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많은 장면에서 노상현 배우에게 ‘하고 싶은대로’ 혹은 ‘애드립도 괜찮아요’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에게 조금 더 자유롭고 넓은 공간이 주어졌을 때 더 편하고 창의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느껴서 그랬던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노상현이라는 배우를 통해 ‘지수호’라는 인물로 생명력을 얻은 것 같아 “우리 엄마도 좋아해”라는 눈에 보이는 장면 외에도 ‘굉장히 많다, 거의 다가 아닐까’라는 대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10-1 (공통) 금새록, 손정혁 배우의 새로운 발견 혹은 이번 작품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이점 등이 있으시다면?
김희원 감독 답변: 금새록 배우는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섬세한 연기에, 로맨스에 걸맞는 발랄한 모습, 또 현서 특유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모습 등 여러가지를 보여주었다. ‘현서’ 캐릭터의 생활감을 위해 평소 본인이 입던 무릎 나온 츄리닝 같은 의상을 챙겨오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다. 씬 마다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해 오는 성의가 남다른 배우였다. 손정혁 배우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고는 믿을 수 없이 관찰력이 뛰어나고, 내면이 단단한 분이다. 또 본인이 그동안 꾸준히 해 왔던 음악이라도 코드와 캐릭터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건강한 소년 같은 모습이 가장 매력적인 배우인데, 그의 앞날이 너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최정규 감독 답변: 금새록 배우는 무엇보다 작품을 대하는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몇 년 간 본인이 입던 낡은 운동복을 입고 출연하기도 하고, 작은 지문 하나도 고민하고 해석하고 표현하려고 애쓰는 등 감동받은 지점이 많았다. 정혁씨는 연기자로서의 첫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게 역할을 잘 해내주신 것 같다. 그 힘은 손정혁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솔직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Q11 (공통) 앞서서도 과거 회상 장면에는 화면비를 조정하셨다고 말씀주셨는데, 이외 또 다른 지점에서 연출에 신경쓰신 점이 있으실까요? 화면적인 설정이 아닌, 특정 캐릭터가 나올 때 음악을 달리하셨다거나와 같은 좀 더 시청자들이 찾아보고 지켜봤음 하는 장면이 있으실지요?
또한 배우들이 입을 모아 김희원 감독님의 피아노 실력을 극찬했다. 반대로 최정규 감독님은 기타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손정혁 배우에게 기타를 빌려주기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각각 피아노와 기타라는 악기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이번 '사운드트랙 #2'를 연출하는 데 있어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시는지?
김희원 감독 답변: 사운드 디자인에 믹싱 실장님과 공을 굉장히 많이 들였다. 특히 ‘수호’가 ‘현서’와 ‘케이’가 녹음하고 있는 녹음실에 찾아오는 장면이 있는데 최정규 감독님과 가장 의논을 많이 한 부분 중에 하나였다. ‘수호’가 ‘현서’와의 사랑을 확인한 뒤, 이명이 잠시 덮쳐오지만 이내 사운드는 ‘현서’의 피아노 하나만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물결이 스며들 듯 음악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 장면들이 꽤 있다. 스피커를 살짝 크게 들어도 괜찮은 환경이시라면, 볼륨을 높여서 한 번 더 봐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
그리고 배우분들이 너무 좋게 이야기 해 주셨지만 사실 제 피아노 실력은 유치원생 수준도 안된다(웃음) 다만 피아노라는 악기를 너무 사랑해서, ‘현서’가 그토록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연구하는 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최정규 감독 답변: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고, 인물들의 삶에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이지만 음악을 드러내기 위한 시리즈, 음악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 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극의 흐름을 반영하거나 표현하는 사운드트랙들은 주로 음악감독님과 협업에 의해 이루어졌다. 다만 ‘현서’가 연주하는 피아노곡들, ‘케이’가 작곡하고 만드는 곡들은 그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금새록씨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자세나 정서에 대해서는 김희원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곡들의 선정과 작곡가들에 대한 ‘현서’의 대사 역시 김희원 감독님께서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손정혁씨의 경우는 ‘케이’라는 사람의 면면이 가장 잘 드러난 건 어쩌면 대사와 행동보다 음악일 수도 있다는 시각에서 접근했다. 그런 측면에서 ‘케이’가 연주하는 음악, ‘케이’가 만들었다고 표현되는 음악들은 실제 손정혁씨에게 작곡과 작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곡과 가사로 화답해주셨다.
음악과 마찬가지로 화면의 구성 역시 가장 중요한 건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현서’와 ‘수호’의 첫 번째 이별 이전 과거 장면은 4:3 화면비로 표현되었다. 사실 과거 장면에서 화면비를 달리하는 건 새롭거나 도전적인 시도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6부는 많은 부분이 4:3으로 표현된다. ‘현서’와 ‘수호’의 재결합부터 두 번째 이별 전까지 4:3 화면비다. 다시 한 번 시작되는 그들의 사랑과 이별이 과거의 만남과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부분이 다른지, 그 와중에서 어떤 희망이나 새로움을 가늠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었던 작은 시도들이었다.
Q12 (공통) ‘사랑, 지나간 혹은 헤어진 연인, 그리고 청춘들의 도전’ 등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은 비단 한국 시청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사운드트랙 #2'가 공개되었던 만큼, 글로벌 시청자들은 또 어떤 지점을 눈 여겨 봐줬음 좋겠는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김희원 감독 답변: '사운드트랙 #2'는 사랑과 성장이라는 아주 보편적인 정서들로 꽉 채워진 작품입니다. 그 보편성이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감정들을 더 와닿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를 기원하며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모든 스탭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미 시청해 주신 많은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시청해 주실 여러분께도요!
최정규 감독 답변: 사랑, 청춘, 음악이라는 키워드들은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드는 아련하게 만드는 요소들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시청자들도 작품을 보는 순간에는 잠시나마 공감하고 사랑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무엇보다 좋을 거 같습니다.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로 전체 에피소드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브라만 입은 ♥이상화 노출에 “야!” 버럭→단속 (강나미)
- 이종석♥아이유 스타트, 혼전임신·파경→울고 웃은 스타들의 연애史[연예계 결산②]
- 이선균-女실장 카톡 공개 “불륜 NO, 이선균 불쌍 화류계 다 알아”(실화탐사대)[어제TV]
- “아리따운 女와 동행” 이강인 발리 목격담→이나은 사진 삭제 재소환
- ‘고거전’ 야율융서X소배압 파격 시상 “고려국왕 KBS홀로 몽진와”[KBS 연기대상]
- ‘뉴욕대 입학’ 김성주 子 김민국, 폭풍성장 후 시상자 등장[MBC 방송연예대상]
- 박주호 딸 나은, 리틀 김연아 되나…母 안나 손수 만든 피겨복 자태(슈돌)
- “벌써 16살” 이동국네 쌍둥이 재시X재아, 모델급 키 성장 못 알아보겠네(슈돌)
- 그분=♥아이유, 이종석 공개 고백 1년만 근황 “더 많이 사랑하길” (MBC 연기대상)
- 억울한 성유리♥안성현→작심 사죄한 박민영, 빗썸 논란에 극과극 대응[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