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태어났는걸" 앤톤, '父윤상 후광' 조롱 댓글에 당당한 대응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윤상 아들이자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이 조롱성 댓글에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라이즈 공식 SNS에는 앤톤과 그의 아버지 윤상이 함께한 '겟 어 기타(Get A Guitar)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라이즈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겟 어 기타' 음악에 맞춰 기타 연주를 하는 모션을 하거나 머리를 쓸어넘기는 등 춤을 추고 있다. 아들을 지원사격 하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한 윤상이다. 훈훈한 부자 케미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NEPO BABY(네포 베이비)"라고 댓글을 남겼다. '네포 베이비'는 부모의 후광을 업고 성공하거나 기회를 얻는 이들, 주로 연예인 부모를 둔 아이들을 가리킨다. '금수저'를 비꼬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에 앤톤은 "born this way by lady gaga(본 디스 웨이 바이 레이디 가가)"라고 답글을 달았다. 'born this way'는 지난 2011년 발매된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대표곡으로, 인종, 성적 취향 등에 관계 없이 모두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앤톤은 '이렇게 태어났다'는 곡명과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악플러에게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봐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오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러브 원원나인(Love 119)'을 발매한다.

[사진 = 라이즈 SNS, 마이데일리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