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부진한 건설·기계 실적에 목표가 하향-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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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건설·기계 부문의 주요지역 건설기계 판매량 감소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 부문에서 중국,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시황둔화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5% 급감할 것"이라며 "매출감소와 원가상승, 계절성 비용 등으로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도 44.7% 감소한 23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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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3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건설·기계 부문의 주요지역 건설기계 판매량 감소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120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각각 컨센서스를 6.0%, 17.9% 하회한 수치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 부문에서 중국,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시황둔화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5% 급감할 것"이라며 "매출감소와 원가상승, 계절성 비용 등으로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도 44.7% 감소한 23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10~11월 중국 굴착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4.4% 감소했다"며 "10월 한국 굴착기 내수 판매량도 37.6%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업체별 편차는 있겠지만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이러한 시황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시황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실적둔화 가능성 등은 최근 주가 하락 과정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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