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필승’ 다짐…한동훈 “대구는 정치적 출생지”

이하늬 2024. 1. 3. 08: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는 자신의 정치적 출생지"라며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의 해, 첫 업무일에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 신년인사회, 3백 석 규모 행사장은 2배 가까운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순회 첫 날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데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응원과 지지를 당연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구경북의 응원과 지지를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달 전 장관 자격으로 대구로 왔을 때 열렬히 환영해 준 시민들을 보며, 이들을 위해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도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런 점에서 이곳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입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를 몰아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 "이제 여러분께서 또 한 번 대변화를 이끌어 주십시오. 2024년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송언석/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 "이러한 정치 혁신과 변화에 우리 경북도당에서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한 위원장은 그러나 앞서 대전에서 헌신을 요구하겠다는 말로 공천 과정에서의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영남권 물갈이론이 어느 때보다 거센 상황에서, 한동훈발 개혁의 바람이 어디까지 미칠 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