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눈…수도권·충청·광주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이재영 2024. 1. 3.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3일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 미세먼지가 짙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까지 남부지방,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서해남부해상에 자리한 기압골 때문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이른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오전 남부, 오후 중부 중심 강수
미세먼지가 짙은 날 서울 시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3일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 미세먼지가 짙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까지 남부지방,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특히 오전에는 대구와 경북, 밤에는 전남과 제주도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쁨일 때가 있겠다.

과학원은 전날 미세먼지가 대기에 남은 가운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또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해남부해상에 자리한 기압골 때문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이른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호남·경북남부·경남에는 오전까지, 제주에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강수량이나 적설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울릉도와 독도 5~10㎜(4일까지), 남부지방·강원내륙·강원산지 5㎜ 미만, 수도권과 충북북부 1㎜ 내외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 전북동부·전남북동부·경남서부내륙 1~5㎝, 강원내륙·강원산지·부산·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 1~3㎝, 경기북서내륙·경기동부·충북북부·광주·경남남해안 1㎝ 내외이다.

지대가 낮은 곳엔 비, 지대가 높아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엔 눈이 오면서 한 지방 내에서도 지역 간 적설량 차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린 비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대전 1.1도, 광주 2.7도, 대구 2.0도, 울산 3.1도, 부산 4.8도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에 이날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예상된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 내외로 바람이 더 거세겠다.

오후부터 제주남쪽바깥먼바다·남해동부마깥먼바다, 밤부터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