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내일도 뿌옇고 추워져요

기민도 기자 2024. 1. 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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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까지 남부지방,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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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는 2023년 12월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까지 남부지방,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구, 경북은 오전에, 전남,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경남, 제주권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부산, 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3일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가 5∼10㎝, 전북 동부, 전남 북동부, 경남 서부내륙 1∼5㎝ 등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영상 1∼영상 9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10도로 관측됐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 아침 기온이 3일보다 4∼8도가량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 강원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며 추워질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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