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이 밝혔던 김완선 가스라이팅, 치료 계획 밝혀 “피해자 상담 꼭 필요”(피디씨)

이슬기 2024. 1.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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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치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1월 2일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 #김완선 #댄싱퀸 #댄스가수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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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by PDC 피디씨’
채널 ‘by PDC 피디씨’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완선이 치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1월 2일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 #김완선 #댄싱퀸 #댄스가수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완선은 과거 이모 故한백희와의 갈등을 이야기하면서 "나는 내가 너무 소중했고 내 자유가 너무 그리웠다. 자유롭게 사는 게 나의 꿈이었다. 길에서 호떡 장사를 해도 좋으니 자유로운 하루를 맛보고 죽어야겠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모이자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했던 故 한백희. 한백희는 김완선을 최고의 댄스 가수로 키웠지만, 정산 미지급 등으로 끝내 결별했다.

이어 그는 "'강요'가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다. 가스라이팅을 받거나 하면 꼭 상담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 난 치료할 생각이다. 지금까지의 인생 보다 앞으로의 내 인생이 소중하다. 그래서 좀 상담 받고 나를 좀 편하게 하고 싶다. 좀 한가해지면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완선은 다면적 인성 검사, 문장 완성 검사 등도 함께 받았다. 오은영은 “이모가 주변 가까운 사람을 못 만나게 하고 주변의 상황들로 지배력을 강화했다. 일종의 심리적 지배라고 보는 게 맞다”라며 이모가 김완선을 가스라이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심리적 지배는 사랑을 가지고 등판한다. 제3자가 볼 때는 ‘그걸 왜 몰라?’라고 하지만 실제 대상이 됐을 때는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고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가 아닌데 너무 오래돼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늘 울적한 상태로 이어지는 걸 기분 부전증이라고 한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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