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POSCO홀딩스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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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POSCO홀딩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POSCO홀딩스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8천7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1조1천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철광석을 비롯한 탄소강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내수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탄소강 ASP(평균판매단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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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POSCO홀딩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POSCO홀딩스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8천7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1조1천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철광석을 비롯한 탄소강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내수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탄소강 ASP(평균판매단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판매량도 해외 물류 차질 영향으로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철강 가격 하락에 따른 해외 철강 자회사의 수익성 악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철강 수출 가격 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부터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철강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POSCO홀딩스의 수익성 또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OSCO홀딩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4만원으로 유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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