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중환자실 입원한 이재명...당 운영은 어쩌나?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1 야당 대표가 습격을 당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내부 분위기부터 총선 정국 운영은 어떻게 할지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서영교]
네, 서영교입니다.
[앵커]
먼저, 이재명 대표 상태부터 여쭤야겠습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서영교]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받고 중환자실에 계신 상황이고요. 그리고 어제 상황은 동영상이나 이런 것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주 위급한 상황이었죠. 찔린 부위도 되게 깊었고요. 그리고 또 다친 부위도 많고요.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처럼 출혈도 많았습니다. 정말 많이 놀라운. 목 부위도 워낙 중요한 부위이기도 하고요. 신경들이 지나가는 부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주 위급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긴급하게 대처했고 또 응급조치 하고 그리고 어제는 수술을 잘해서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인데요. 그래도 위험한 부위이고 이러니까 향후 경과를 조심스럽게 잘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중환자실에 좀 더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위급한 상황은 그래도 넘긴 것으로 보이는데 수술 이후에 간밤에 새롭게 전해진 상황은 있었을까요?
[서영교]
간밤에 저희가 특별히. 중환자실로 들어가신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면회가 가능하거나 이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간밤에 특별히 전해진 내용은 없고. 말씀 정도는 희미하게 스스로 가능했다, 이런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을 희미하게 하셨다는 게 의사소통은 가능하다는 말씀이실까요?
[서영교]
네, 그렇게 들었습니다. 말씀을 많이 하시거나 이럴 수 있는 상황도 전혀 아니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했습니다. 수술하는 동안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했을 때만 해도 수술이 다 끝났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아직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으셔서 말씀 여부까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끝나고 나서 희미하게 어느 정도 말씀은 가능하셨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마취에서 깨어나서 의식을 회복하고 어느 정도 의사 표명을 했다는 말씀이신데 혹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서영교]
그런 내용까지는 저희가 알 수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의원님, 혹시 중환자실에는 언제까지 있어야 한다라든지 의료진의 진단이 나왔습니까?
[서영교]
제가 그 부분은 듣지 못했고요. 중환자실에는 좀 더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렇다고 길게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지까지도 저희가 상황은 잘 모르겠고요. 그렇지만 되게 중요한 수술이었고 많이 손상되거나 많이 다쳤고 위험한 상황을 잘 극복한 시점이기는 한데 경과는 조심스럽게 잘 지켜봐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야 그런 판단은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시 상황을 여쭙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당시에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 계셨고 119에 직접 신고도 하셨다면서요?
[서영교]
그렇습니다. 사실 가덕도 신공항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어야 한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진행이 더뎌지거나 아니면 느려지거나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하는 우려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와 저희 지도부가 이번에는 부산에 가서 부산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가덕도 신공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게 해 달라고 보고도 받고 그리고 당부도 하고 그래서 잘 끝났습니다. 잘 끝나고 저희들은 버스로 이동을 하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께서는 따로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그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쪽에 지지자인 것처럼, 그 사람도, 괴한이. 오게 되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거기서 소리가 났고 무슨 일이지? 솔직히 말하면 저희들은 잘 못 봤습니다. 그런데 괴한이 있었구나라는 정도였는데 한쪽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있는 거죠. 그래서 깜짝 놀라서 뛰어갔는데 이재명 대표께서 피습을 당했고 그리고 거의 눈을 감은 상태였습니다. 깜짝 놀랐죠. 그리고 그때만 해도 출혈이 조금 덜했는데 조금 지나면서 출혈이 나오고 있었고요.
그래서 119는 바로 당직자나 이런 분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까 상황이 심각해서 다시 119로 연락을 해서 아주 상황이 심각하고 출혈이 많으니 응급차량이 오셔야 한다. 그리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119차량이 있겠으나 그래도 혹시나 모르지 않습니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분들과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차량이 같이 와야 한다라고 요구를 했고, 주변에 있는 경찰차라든지 주변에 있는 차량에 응급함이 있는지도 알아봤고요.
그런데 그런 게 없었고 그래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래도 조치를 잘한 상황에서 119 차량이 17km 떨어져 있는 곳에 119 구조대가 있었고, 또 가까이는 5.8km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8km 떨어진 곳에 한 번 더 연락을 해서 빨리 출동을 하게 하겠다, 이러면서 어쨌든 그렇게 조치가 취해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의원님, 이재명 대표가 수술에 들어간 상황에서 현장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당시에 경황이 없으셨겠지만 어떤 얘기들이 나왔을까요? 당 운영과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을까요?
[서영교]
그럼요. 우선 한 가지는 수술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그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제일 걱정은 수술 들어가셨으니 수술 상황이 어떤지를 저희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사이에 회의를 했고 우선 수술이 잘 되어야 한다라고. 그리고 또 사실 얼마나 다쳤는지 정도도 저희가 가늠이 안 되니까요. 부산에서 조금 들었지만.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을 했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이재명 대표께서 실제로 지난번에 목숨을 건 단식을 하지 않았습니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또 홍범도 장군 등 역사 회복을 위해서 목숨을 건 단식을 할 때도 이재명 대표가 현장에 없을 시에는 당무는 수석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이 하고 그리고 또 의원총회 등 국회와 관련한 일들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 이런 체제도 만들어뒀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 계시는 상황이니까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수시로 당무에 관해서 같이 논의하고 그리고 또 실무적이고 좀 더 구체적인 논의는 최고위원들이 충분히 논의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소통하고 또 이재명 대표가 지시할 것은 또 지시하고. 이렇게 진행될 수 있게 당무를 하자라고 했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지난 1월 1일까지 향후 총선 관련한 일정들, 총선 관련한 기구들, 여러 가지를 논의해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차질없이 진행돼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앵커]
그 논의한 부분들이 잠시 뒤에 또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오늘 긴급 의원총회까지 예정이 되어 있는데 여기서 새롭게 나올 만한 메시지가 있을까요, 의원님?
[서영교]
우선 저희가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이런 제1 야당 대표, 그리고 유력한 대선 후보예요. 이런 사람에 대해서 정치 테러, 피습, 이건 있어서도 안 될 일이고, 향후에도 이런 것이 재발하지 않아야 된다. 그렇기 위해서 모든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저희가 다시 한 번 입장을 정리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 또 많은 정치인들이 안전하게 정치 활동을 할 수 있게 체제가 갖춰져야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맞이해서 국민의 민생. 국민 경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민생에 관한 정책들을 계속 요구하고 내놓아서 민생을 지켜나가고 보호해 나가야 된다라고 하는 부분. 그리고 또 김건희 특검 등 온 국민에게 정의로워야 될 검찰 수사. 그래서 주가조작이라고 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나가야 된다라고 하는 내용. 그리고 또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저희들이 해야 될 역할 등을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진행해나가는 일들을 해나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또 비상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을 모으고 국민께 보고하게 될 겁니다.
[앵커]
의원님, 이런 질문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기는 한데요. 우선 이재명 대표 수술과 관련해서 지금 수술이 잘 진행이 됐고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일단 위급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여서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적에 대해서도 여쭤야 할 것 같습니다. 부산대병원에도 권역외상센터가 있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이 아니라 부산대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했는데도 응급조치만 받고 서울로 이송을 하게 됐거든요. 이런 취지를 보도하는 지적들이 있어서요.
[서영교]
그런 지적들에 대해서도 잘 의견을 청취하겠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제1 야당이고 또한 정치에 가장 중요한 역할들을 해야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최고위원회의도 마찬가지로 오늘 열리고 비상의원총회도 오늘 열리게 됩니다. 이런 일들, 향후 당무 관련해서 향후 정치 활동 관련해서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 또한 필요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응급조치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가족들도 그렇고 그리고 병원에서도 어떻게, 어디에서 수술받았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물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향후 일정들도 그렇고 일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대처를 하려면 응급조치가 되었다면 그다음 일정과 일들을 해나갈 수 있기 위한 조치를 위해서도 이런 선택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님, 짧게 지금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 대표나 정치인들이 피습을 받는 일들이 잊을 만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 안전한 정치활동 체제를 갖추기 위한 논의들을 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당 차원에서 혹시 논의하고 있는 대책이 있다면 짧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서영교]
우선 대표에 대한 경호가 더 있어야 되고요. 대표만이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로 경호가 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는 이렇게 대립하는 정치가 낳은 문제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립하는 정치. 어제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었다고 하니까 국힘당 지방시당인지에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다, 그리고 정치 쇼다, 이런 발언을 국힘당 관계자들이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극한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는 것들이 필요하겠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수시로 일하는 정치, 그리고 야당 대표이지만 여당의 발목을 잡지 않고 언제나 협조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해왔었는데요. 좀 더 대립하는 정치보다는 일하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희들도 긍정적으로 일하는 정치, 일하는 정책을 내놓는 상황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모쪼록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빌고요. 또 새롭게 들어오는 소식이 있으면 저희 뉴스라이더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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