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13년간 無정산’ 이모에게서 도망 “엄마 집 다녀올게, 하고 이별”(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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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이모와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이모이자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했던 故 한백희를 떠올렸다.
그는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이었던 김완선은 매니저인 이모와 13년간 일하는 동안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수용되지 않으면서, 정서적인 탈진 상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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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완선이 이모와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1월 2일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 #김완선 #댄싱퀸 #댄스가수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완선은 1992년 갑작스런 은퇴를 결정하고 대만으로 향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의 은퇴는 매니저였던 이모가 해외 진출을 꾀하면서 기획한 것이라고
김완선은 "그때도 ‘이제 진짜 한국은 못 가겠구나. 여기서 살아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했다"하면서도 "홍콩에서 2년을 있다가 대만을 가니 새로 계약을 하자는 회사가 있더라. 그런데 그 계약을 하면 이모랑 계속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했다.
그는 이모와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던 때라 결국 계약을 포기, 바로 한국에 왔다고. 김완선은 "그렇게 헤어졌다. 헤어지자고 말하고 나온 게 아니라 ‘이모, 나 엄마 집 갔다 올게’라고 하고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이모이자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했던 故 한백희를 떠올렸다. 한백희는 김완선을 최고의 댄스 가수로 키웠지만, 정산 미지급 등으로 끝내 결별했다.
당시 그는 데뷔 37년 차인 김완선은 매니저였던 이모의 식사 통제로 10년간 쌀을 먹지 않고, 당이 떨어졌을 때 자판기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버텼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이었던 김완선은 매니저인 이모와 13년간 일하는 동안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수용되지 않으면서, 정서적인 탈진 상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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