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물가안정에 역점…경제회복 온기 확산 노력"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1.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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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에 따라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경제회복 온기가 내수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며 "아울러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구조개혁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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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제정책 방향 목표 '활력있는 민생경제'로 설정"
"고물가·고금리, 부문별 회복 속도 차로 민생 어려움 우려"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2024년 경제 정책 방향의 목표를 활력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글로벌 고물가 고금리 세계교역 위축 등 유례없는 복합위기로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했다.

이어 "이런 여건 속에서도 온 국민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수출중심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전반적 경제 회복 흐름 이어질 걸로 예상되지만 누적된 고물가 고금리 부담, 그리고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에 따라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경제회복 온기가 내수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며 "아울러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구조개혁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정부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근본 경제 정책 방향은 상당수 입법 과제가 포함돼 있어 당과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당과 수시로 소통하고 많은 조언을 구하겠다"며 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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