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포스코홀딩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할 것”

문수빈 기자 2024. 1.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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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와 관련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2000억원, 87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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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와 관련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7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일 POSCO홀딩스의 종가는 48만8000원이다.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 제공

3일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POSCO홀딩스의 수익성 또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2000억원, 87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철광석을 비롯한 탄소강 원재료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판매량도 12월에는 해외 물류 차질 영향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한 842만톤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 하락에 따른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POSCO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1조100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수출가격 상승 전망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는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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