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오늘 채권단 설명회…오너 사재출연 등 자구안 공개 전망

김정현 기자 2024. 1. 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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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영건설 측이 오너 측 사재출연 등 강도높은 자구안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태영건설 측은 채권자들에게 사재출연 등 자구안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구안 내용으로는 태영건설의 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소유한 에코비트, 블루원 등의 매각 및 지원방안,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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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보일 오너일가 사재출연 3000억원대 거론
11일 1차 채권자협의회…'오락가락' 태영건설 신뢰 줄까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자설명회가 열린다. 2024.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영건설 측이 오너 측 사재출연 등 강도높은 자구안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11일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제1차 협의회를 앞두고 자구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채권자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운영 △채권행사 유예대상 채권 범위 및 유예기간 결정 △자산부채실사 및 존속능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등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 다뤄질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태영건설 측은 채권자들에게 사재출연 등 자구안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구안 내용으로는 태영건설의 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소유한 에코비트, 블루원 등의 매각 및 지원방안,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등이 거론된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수준의 경우, 3000억원대는 되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당초 약속했던 자구 노력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대로가면 워크아웃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너일가 사재출연이 태영건설 측의 진정성을 보는 척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의 1차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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