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공립초 취학대상자…지난해보다 10.3%↓

서울시교육청, 4~5일 공립초 예비 소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학년도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 예비 소집을 오는 4~5일 564개교(휴교 4교 제외)에서 실시한다. 사립초(38개교)는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다.

2024년 취학대상자는 2023년도 취학유예 아동과 조기입학 아동을 포함해 5만9492명으로 2023년보다 10.3% 감소했다. 취학대상자는 2022년 7만442명, 2023년 6만6324명, 올해 5만9492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의 첫걸음인 이번 예비 소집에서는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예비 소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이틀 동안 실시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에서 예비 1학년 어린이와 학부모가 입학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입학하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 소집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장기 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 비대면 방식 활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비 소집할 때는 화상통화 또는 아동과 직접 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예비 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 소집 기간 중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 교육지원청·단위 학교·지자체·경찰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에 맞춰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는 초등학교 예비 소집할 때 직접 받아볼 수 있고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 단계에서부터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의 표준 가이드와 학부모교육 자료를 제공해 초등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보호자께서는 예비 소집에 참여하기 전에 해당 학교에 전화로 세부 사항 등을 문의하거나 학교 누리집 공지와 안내 사항 등을 숙지 후 예비 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