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1위는 지켰지만…일일 관객 10만 명 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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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이래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만 명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봉 2주 만에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서울의 봄'이 개봉 이후 41일 연속 일일 관객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서울의 봄' 역시 이날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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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이래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만 명 이하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량'은 2일 전국 7만 9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79만 9,385명.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한 '노량'은 개봉 11일 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00만 돌파도 확실시 된다. 그러나 개봉 2주 만에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서울의 봄'이 개봉 이후 41일 연속 일일 관객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서울의 봄' 역시 이날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같은 날 6만 7,77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18만 4,947명. 그러나 '서울의 봄'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일찌감치 돌파하고 천만 흥행까지 달성했다. 현재 거두는 성적은 모두 플러스 알파의 수익이다.
두 영화의 격차도 3천 명대로 좁혀졌다. '노량'은 '명량'(1,761만 명)의 성적은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한산'(726만 명)의 성적은 넘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봉 2주 만에 하락세가 시작돼 700만 이상의 흥행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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