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자발적 복종했던 24살 은퇴 “대만서 도살장 끌려가듯, 죽으려 했다”(피디씨)

이슬기 2024. 1.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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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과거 은퇴 당시를 회상했다.

1월 2일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 #김완선 #댄싱퀸 #댄스가수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완선은 1992년 24살 당시 은퇴했던 자신을 돌아봤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모이자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했던 故 한백희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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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by PDC 피디씨’
채널 ‘by PDC 피디씨’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완선이 과거 은퇴 당시를 회상했다.

1월 2일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 #김완선 #댄싱퀸 #댄스가수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완선은 1992년 24살 당시 은퇴했던 자신을 돌아봤다. 그는 "나는 뭐든지 반응이 느리다. 별명이 형광등이다. 남들이 막 웃으면 난 조금 있다가 웃는 스타일이다. 그날도 별로 실감이 안났던 것 같다"라며 은퇴를 떠올렸다.

그는 "'이제 내가 한국에서 활동을 안 하는구나, 나는 한국에 다시 못 오겠구나' 그때는 어리니까 결단을 번복하거나 이러는 게 안 맞는 때였다. 특히 나는 잘 믿는 편이라 '그만두는구나' 한거다"라며 "그날 당시엔 (별생각이) 없었다. 사건이 나한테 직접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완선은 "홍콩에 있으면서 '이제 진짜 한국은 못 가는구나, 여기서 살아야하는구나' 하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러다가 대만을 갔는데 거기서 새로 계약을 하자는 회사가 있었다"고 이모와 계속 살아야 하는 환경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러고 왜 살아야지?' 못 살겠더라. 도저히 해결방법이 없는거다. 그럼 나는 계속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하나 싶으니까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었다. 계약을 하러 택시를 타고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결국 계약을 하지 않았고 한국에 돌아왔다 밝혔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해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모이자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했던 故 한백희를 떠올렸다. 한백희는 김완선을 최고의 댄스 가수로 키웠지만, 정산 미지급 등으로 끝내 결별했다.

당시 그는 "이모를 처음 만난 게 15살인데 홀딱 반했다. 10년만 이모 말을 들으면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복종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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