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에 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대응 방안 논의"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이재명 당대표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 피습에 민주당 의원들이 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의총)를 열어 이 대표 피습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당 대표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의원들에 공유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표가 이런 상황이라 비상의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을 예정인데 이 대표에 대한 상태, 지금까지 현황에 대해 아마 말씀드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원님들 의견을 아마 듣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부산 일정 도중에 지지자를 가장한 한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을 확인, 약 2시간 동안 혈관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의식을 회복했으며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