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 부채질하는 격"… 이낙연 신당, 이재명 피습 여파 창당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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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인해 신당 창당 시기를 늦출 예정이다.
당초 이 전 대표는 이달 초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려 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친이낙연계' 민주당 의원은 "지금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전 대표도 이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었던 이 전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진 않았으나 이달 말쯤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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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전 대표는 이달 초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이 대표가 부산에서 60대 남성 김모씨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하면서 창당 시기를 이달 하순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친이낙연계' 민주당 의원은 "지금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 전 대표도 이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었던 이 전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진 않았으나 이달 말쯤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창당이 불가능해졌다는 시각도 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시)은 지난 2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정치판이 흔들릴 수 있는 커다란 변곡점"이라며 "이낙연 신당 바람은 이미 잦아들 수밖에 없고 이제 멈출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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