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알리 한국 공략 최대 수혜“…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 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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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알리바바그룹 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공략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

그 이유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지만,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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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전경. [사진 = CJ대한통운]
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알리바바그룹 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공략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지만,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월 200만박스의 국제특송센터(ICC)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는 국내 물류창고 확보를 통한 풀필먼트 확장을 계획 중으로 향후 물량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이익 전망치 상향, 택배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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