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은 어디까지...핵심 MF, 이적료 하나 없이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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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지키지 못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지엘린스키 역시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14-15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한 지엘린스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일(한국시간) "지엘린스키는 인터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3+1년 계약이며 연봉은 400만 유로(약 57억 원)다. 자유계약(FA) 형태로 내년 여름 합류할 것이다. 지엘린스키는 급여를 올려주지 않은 나폴리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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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지키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나폴리.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시절,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후 오랫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역사를 써내려갔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전부터 경쟁력을 보인 이들은 리그 내내 일관된 경기력으로 시즌을 치렀다. 빠르게 승점을 쌓으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높인 나폴리는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스쿠데토를 확정 지었다.
이탈리아 '챔피언'이 된 나폴리. 자연스레 선수들을 향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팀을 떠났지만, 오시멘과 디 로렌조, 크바라츠헬리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을 지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나폴리는 힘겨운 일정을 치르고 있다.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8승 4무 6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17점까지 벌어졌고 '4위' 피오렌티나와의 격차도 5점이다. 아직 20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우승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추락과 함께 많은 선수들이 매각설에 연관되고 있다. 이미 엘마스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며 마테오 폴리타노 역시 사우디와 링크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스' 오시멘은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완료했지만,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새로운 계약이 오시멘의 장기적인 잔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지엘린스키 역시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14-15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한 지엘린스키. 통산 352경기 50골 46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는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것이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일(한국시간) "지엘린스키는 인터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3+1년 계약이며 연봉은 400만 유로(약 57억 원)다. 자유계약(FA) 형태로 내년 여름 합류할 것이다. 지엘린스키는 급여를 올려주지 않은 나폴리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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