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4분기 호실적 전망…실적 개선 본격화-신한투자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4. 1. 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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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3482억원, 영업이익은 265% 늘어난 136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줄곧 컨센서스를 하회해온 실적의 반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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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3482억원, 영업이익은 265% 늘어난 136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줄곧 컨센서스를 하회해온 실적의 반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FA-50(8대)이 정상적으로 인식됐고 국내 물량도 성수기"라며 "이라크 기지재건, 국내 개발비 증가가 부담이겠지만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연말 소형무장헬기 2차양산(1조4000억원), 기동헬기 부품개발(1889억원),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3495억원) 등이 쏟아지며 수주 목표치인 4조5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외 국내 KF-21의 양산계약(2조원 내외)을 포함 연간 5조~6조원 내외의 수주는 무난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미국 훈련기 사업이 다시 진행되고 KF-21 양산사업이 본격화하며 그동안 주가를 눌렀던 요인들이 해소된다"며 "이외 수출 국가가 다양해지는 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없었던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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