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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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철강 수출가격 상승 전망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철강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예상돼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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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당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철광석을 비롯한 탄소강 원재료 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고, 내수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탄소강 평균 판매단가(ASP) 또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1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87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평균 115불을 기록했던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4분기 평균으로는 129불을 기록했는데, 특히 연말부터는 지난해 연중 최고치인 140불을 상회했다"며 "중국 철강 가격도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폭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으로 중국 철강사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바오산과 안산강철을 비롯한 중국 주요 철강사들은 1월 대부분의 판재류 가격 100~200위안 인상을 발표했다"며 "포스코의 경우에도 올해 1월부터 실수요향 열연 가격의 톤당 5만원 인상을 발표하는 등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판매단가로의 전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분기 탄소강 스프레드 추가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철강 수출가격 상승 전망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철강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예상돼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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