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 하락…바클레이스‘비중축소’에 애플 4% 하락 [월가월부]

테슬라 4분기 역대 최고 48만대
中비야디 53만대에 처음 밀려
ASML, 대중 수출 허가 취소
머스크,후티 공격에 홍해운송중단

오늘 뉴욕증시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거래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미국 주식과 국채가격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0포인트(0.07%) 상승한 37,715.04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포인트(0.57%) 하락한 4,742.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5.41포인트(1.63%) 하락한 14,765.94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7개의 빅테크 기업이 하락하면서 1.6% 하락했습니다. 특히 오늘 바클레이스 투자은행이 애플의 투자등급을 낮추자 애플이 3.5%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된다는 이유입니다.

빅테크 위주로 오른 연말과 다르게 연초 분위기가 아예 바뀔지 아니면 잠시 쉬어갈지 주목됩니다.

주말에 예멘 반군이 홍해에서 해운사 머스크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하자 미군이 처음으로 예멘 반군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홍해 긴장감이 올라가면서 해운사 머스크도 다시 홍해 운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가 4분기에 48만4507대를 판매해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시장예상치 47만7000대를 상회한 겁니다.

하지만 중국 비야디의 4분기 전기차 판매량 53만대에는 뒤쳐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테슬라가 처음으로 중국 비야디에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빼앗긴 겁니다.

테슬라는 2023년 연간 총 180만858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테슬라의 연간 목표치 18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노광장비업체 ASML이 네덜란드 정부가 일부 장비에 대한 대중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나온 미국 경제지표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이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왔고, 건설지출도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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