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대한노인회 찾아 민경우 '노인 비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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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 전 위원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고 임명 하루 만에 사퇴했습니다.
민 전 위원을 임명했던 한 위원장은 해외에 있던 김 회장에게 전화로 한 차례 사과했고, 최근 귀국한 김 회장을 직접 만나 격식을 갖춰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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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사과합니다.
앞서 민 전 위원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고 임명 하루 만에 사퇴했습니다.
민 전 위원을 임명했던 한 위원장은 해외에 있던 김 회장에게 전화로 한 차례 사과했고, 최근 귀국한 김 회장을 직접 만나 격식을 갖춰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김호일 회장을 면담하고, 사과의 뜻을 재차 밝힐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노인 폄하' 논란이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당시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에 찾아와 사과하자 "손찌검하면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치는 '사진 따귀'를 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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