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국가산단 2.0 사업성 검증 절차 본격 추진한다

김선경 2024. 1. 3.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새해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성 검증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는 올해 국가산단 2.0의 현실화를 위한 사업성 검증 절차에 주력한다.

앞서 시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국가산단 2.0 조성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해 연내 결과 도출 기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새해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성 검증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의창구 북면과 동읍 일원 103만평(340만여㎡)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예정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 후보지를 기존 창원국가산단과 차별화되는 '방산·원자력 융합 산업거점'(국가산단 2.0)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자로는 창원시뿐만 아니라 LH와 경남개발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창원시는 올해 국가산단 2.0의 현실화를 위한 사업성 검증 절차에 주력한다.

국가산단 2.0 조성에는 총사업비 1조4천125억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주관 시행자인 LH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앞서 자체적으로 사업성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말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창원시는 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가 사전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는 방산·원자력 기자재 관련 업체 등 204개 상당 기업이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경우 2025년부터는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산단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필요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의 96%가량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

창원시는 2026년에는 후보지가 신규 국가산단 대상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국가산단 2.0 조성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성 검증을 받는 것이 최우선인데,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만큼 시에서는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산단 2.0을 연구전담구역, 생산전담구역, 연구와 생산간 융합을 촉진할 융합구역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신규 후보지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7조9천억원의 직접투자, 15조2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직접고용 1만8천여명과 5만2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