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4Q 실적 선방…美 IRA 수혜 기대감-삼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업종 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 중국의 분리막 배제가 본격화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컨센서스(84억원)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증권은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업종 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 중국의 분리막 배제가 본격화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
지난 1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이 작년 말 43개 차종에서 올해 초 19개 차종으로 축소됐다. 차종 축소 배경은 배터리 부품 제조에 대한 요건 강화에 기인한다. 올해부터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 충족 비중이 상승했으며, 배터리 부품(배터리 셀, 분리막, 전해액 등)에 대해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조달 시 전격 배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는 차별적인 경쟁환경이 나타나면서 대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지난 12월 FEOC 발표 이후 미국시장에서 사업 영위 중인 고객사들의 한국 및 일본 분리막 업체에 대한 조달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률의 단기 하향에 따른 동사의 신규 설비 가동 계획도 다소 변경됐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특히 영업 레버리지가 큰 업종 특성으로 인해 설비 건설 이후에도 가동은 수요 변화에 대응해 진행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이는 동사가 2022년 이후 겪었던 수익성 훼손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또한 미국의 IRA 정책에서 분리막에 대한 FEOC 요건이 올해부터 유효해진 점도 동사에게 긍정적인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2년 기준 67%에 달한 중국업체가 미국시장에 공략이 어려워진 만큼 한국 및 일본업체에 경쟁강도의 완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송영길도 당했다…선거철 반복되는 '정치 테러'
- ‘8만전자’ 코앞에 둔 삼전…'과속 우려' 코스피도 견인
- 리튬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풀밸류체인 갖춘 에코프로[르포]
- 이스라엘 드론 공격에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사망…휴전 협상 중단
- 오늘부터 대입정시 원서접수…"이월인원·충원율 고려해 지원해야"
- 치아보험 가입한 A씨, 집서 치아 뽑았더니 보험금 지급 거절된 사유는
- "학폭 최초 유포자와 오해 풀어" 지수, 연예 활동 복귀?…화보 공개
- 블핑 제니, YG 떠난 이유 밝혔다…"자유롭고 싶었다"
- '고딩엄빠4' 신여진 "임신 6개월 차에 남친 잠적해 홀로 출산" 충격
- 잇단 표절 의혹에...하버드대 첫 흑인총장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