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4Q 어닝서프·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28.6%↑-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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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추가적인 주주 환원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4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90.9%, 순현금 1조1000억원 수준으로 5000억원씩 벌어들인다고 볼 때, 주주환원 확대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 때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단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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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3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추가적인 주주 환원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만5250원이다.
하나증권은 4분기 DL이앤씨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36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는 주택의 마진 상승”이라며 “3분기 실적발표 때 회사가 설명했던 바와 같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여러 현장의 도급증액 효과도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플랜트 부문에서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4분기 착공은 저조해서 2023년 연간 착공은 약 8500세대 정도로 마감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의 경우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불거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문제도 없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도급PF는 3150억원이고 이마저도 시행사 신용공여라기보다 자체 사업의 후순위대출 신용공여”라며 “문제가 발생 하더라도 내부 유동성으로 충분히 흡수가 가능하며(흡수 시 부채비율 103% 수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약 2조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여지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영업이익 5000억원은 벌 수 있는 체력”이라며 “주택 매출액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마진 개선 여지가 있으며, 플랜트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4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90.9%, 순현금 1조1000억원 수준으로 5000억원씩 벌어들인다고 볼 때, 주주환원 확대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 때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단 전망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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