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큰 추위 없지만, 곳곳 비·눈...제주 산간 10cm 폭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오후까지 최고 1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눈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기온이 낮은 산간을 중심으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눈비는 오전이면 잦아들겠지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중부 지방에도 차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내륙 곳곳에 1~5cm,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가 되겠습니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제주 산간을 비롯해 영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2도, 광주 2.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5도, 대전 6도, 부산 9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 아침에는 반짝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고,

절기 '소한'인 주말부터는 지속적인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오늘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호흡기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