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14일 연속 1위…400만 보인다
조연경 기자 2024. 1. 3. 07:50
1위 자리는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는 2일 7만97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79만938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0일 개봉 후 14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봉 3주 차 400만 돌파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이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하지만 '서울의 봄'의 장기 흥행으로 관객이 다소 분산됐고, 연말과 연초 흥행 골든타임이 한꺼풀 꺾인 만큼 손익분기점 720만 명은 아직 멀어 보인다.
1월 줄줄이 대기 중인 신작 개봉에 따라 흥행 판도가 달라질 양상도 전망되는 상황. 실관람객들의 호평 속 '노량: 죽음의 바다'가 진격의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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