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직후 기획재정부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서영 기자, 금투세 폐지가 급물살을 타고 있네요?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어제(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는 현 정부의 공약과 국정과제"라고 밝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금투세 폐지' 발표 직후 다시 한번 정부 방침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의 금투세 폐지 언급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금투세 폐지 역시 도입과 마찬가지로 야당의 동의를 얻어 법을 고쳐야 하는 입법 사항입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HMM 매각과 관련해 정부 입장이 나왔네요?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게 해수부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이달 말쯤 일차적으로 HMM 매각 관련 협상 결과가 나오면 추가 설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답하긴 어렵지만, 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에게 가야 할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짚어보면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 원전이 멈추는 일이 생겼죠?

[기자]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원전 1호기가 어제 정지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는데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처음 생긴 일입니다.

신한울 1호기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하면서 한수원은 낮은 출력으로 운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원자로가 멈췄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한울 1호기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일본 공항에서 발생한 화재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도쿄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항공당국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은 어제 저녁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고,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 9편이 결항했습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