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또는 눈···미세먼지 ‘나쁨’

윤기은 기자 2024. 1.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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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비가 내린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2023.12.06 문재원 기자

수요일인 3일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전북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0.8도, 춘천 -0.5도, 강릉 4.0도, 청주 2.2도, 대전 1.4도, 전주 2.8도, 광주 2.3도, 제주 9.6도, 대구 2.4도, 부산 6.0도, 울산 4.4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전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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