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졌잘싸, 박성연

안병길 기자 2024. 1. 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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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



가수 박성연이 ‘현역가왕’에서 ‘변신의 귀재’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박성연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년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격할 본선 2차전 2라운드 대장전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박성연은 류원정, 김양, 별사랑, 세컨드와 함께 핫칠리 팀으로 활약,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중간 순위 3위에 등극했다.

이어 본선 3차전에 전원 진출할 한 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전에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 연예인 평가단의 투표 결과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성연은 “제가 이제껏 열심히 해 온 게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관객 분들이 저를 인정해주셨을 때 내가 해오던 게 헛된 게 아니구나, 지금껏 가수로서 잘 해오고 있었다는 확신을 받았다”라고 ‘현역가왕’에 진심으로 임했던 소감을 밝혀 먹먹함을 더했다.

박성연은 그간 ‘현역가왕’을 통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자체평가전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뺀 채 오직 매력적인 음색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상사화’를 열창해 극찬을 끌어냈다.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퍼포먼스 강자’다운 강력한 퍼포먼스로 연예인 평가단 대성의 원픽을 받는 등 몰입도를 높였다. 본선 2차전 1라운드에서는 열정적인 쌍절곤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 댄서계의 핫칠리 어때 크루와 환상적인 컬래버로 안방극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솔로 무대부터 팀 무대까지 노래, 콘셉트, 케미스트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무대로 나날이 기대감을 더하며 모두를 들썩거리게 만들었고, 본선 2차전 아쉬운 탈락에도 호평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첫 싱글 ‘PEACH(피치)’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박성연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탬버린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박성연의 음악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신곡 ‘사랑의 세탁기’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역가왕’을 통해 활약을 펼친 박성연은 다양한 방송과 무대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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