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티몬, e쿠폰 전문 브랜드 '오렌지프렌즈' 선보인다

신민경 기자 2024. 1. 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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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e쿠폰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브랜드를 내놓는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e쿠폰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소비하려는 이들이 늘자 관련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e쿠폰 브랜드 '오렌지프렌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e쿠폰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브랜드"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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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2월 e쿠폰 거래액, 전년 동기 比 150% ↑
"고물가 시대, 짠물 소비 트렌드에 e쿠폰 매출 증가"
티몬 e쿠폰 구매 페이지.(티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티몬이 e쿠폰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브랜드를 내놓는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e쿠폰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소비하려는 이들이 늘자 관련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e쿠폰 브랜드 '오렌지프렌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e쿠폰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브랜드"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는 늘고 있는 e쿠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주요 e쿠폰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외식/뷔페 528% △맛집 368% △카페/디저트 106% △분식/도시락 102% △피자/치킨/버거 51% 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매 비율은 50:50으로 저렴하게 소비하려는 일명 '짠테크' 앞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쿠폰 판매 성장은 타 e커머스 기업에서도 두드러졌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도넛/아이스크림/간식 e쿠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81% 늘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생활/자동차/키즈 1086%, 영화관람권 310% 등이 크게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e쿠폰으로 생활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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