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VR 행사 풍성한 겨울 열전…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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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보면서 함께 즐겨요.
16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19일~2월1일)이 K팝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80개국 1900명의 청소년 선수(15~18살)들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참가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관중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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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다양한 문화행사 눈길
K팝 보면서 함께 즐겨요.
16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19일~2월1일)이 K팝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80개국 1900명의 청소년 선수(15~18살)들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참가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관중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주 행사는 경기이지만, 세계 청소년들의 우의를 다지는 ‘문화 올림픽’의 의미가 실감 난다.
■ 대회 기간 매일 실내 공연과 전시회
강릉 아트센터에서는 국내 최고 예술가들의 문화예술공연이 날짜별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이 준비한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20일)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HIP 합(合)’(23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올림픽 축하 연주(25일), 국립합창단의 ‘흥겨운 합창 여행’(26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통과 현대’(29일), 국립발레단의 공연(31일)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평일 저녁 7시30분, 주말 오후 3시나 5시에 열린다. 또 아트센터 내 2곳의 전시관에서는 5대륙 발달장애 작가들과 ‘아르 브뤼 코리아’ 등 두 개 단체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회 조직위는 “국립현대무용단의 ‘HIP 合’에서는 이경은 안무가의 ‘브레이킹’과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스케이팅을 음악으로 표현한 에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 왈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의 부채춤과 도당굿, 태평무 등 한국적 정서가 묻어나는 무대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K-컬처 페스티벌 공연과 야외 체험
강원도 평창돔(27일 오후 5시)과 강릉 관동대하키센터(28일 오후 5시)에서 예정된 K-컬처 페스티벌은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K-팝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다. 대회 조직위는 “K-컬처 페스트벌에서는 음악 콘서트를 통해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 세계인들에게 문화올림픽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G-100 행사에서 라이즈, 크라잉넛, 이영지, ITZY 등이 화려한 무대를 수놓은 바 있다.
조직위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강릉하키센터 앞에서는 바이애슬론과 미니하키를 해볼 수 있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날짜를 정해 연습용 시설에서 미니점프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는 짧은 구간을 달리는 스키 스피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 강원’이 개발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통해 경기장과 관광지 등을 여행할 수 있다. 김연아와 윤성빈,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올림픽 스타와의 토크 콘서트(28일)도 준비돼 있다.
■ 경기·문화행사 무조건 온라인 예매해야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와 문화행사는 무료 관람이 원칙이다. 반드시 온라인 예매(gangwon2024.com)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 노쇼로 인한 공백은 현장 입장을 통해 채워진다. 다만 19일 강릉 오벌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유료이며, 두 차례의 K-팝 공연 표는 1만원이지만, 같은 금액의 강원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종구 조직위원장은 “대회 참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중,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경기도 보고 문화행사도 체험하면서 청소년올림픽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일정을 배치했다. 강릉과 평창 일대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청소년올림픽 일정을 살펴 여행 계획을 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문체부·2024 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 조직위·한겨레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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