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보아, FA 시장 나온다…키이스트와 아름다운 이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보아가 새 둥지를 찾는다.
3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조보아와 소속사 키이스트의 전속계약이 오는 1월 말 종료,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조보아의 한 측근은 "조보아의 전속계약이 2월 만료된다. 현 소속사와 구체적인 계약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04년은 배우 조보아에게 더욱 의미있는 해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기위한 회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2년 차인 조보아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 및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온 만능엔터테이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강점이 있는 만큼 새해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조보아가) 현재 드라마 촬영에 매진 중이다. 우선 촬영에 집중한 뒤 다른 행보에 대해 고심할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때문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함께 할 회사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지난 2012년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Made in U'에 참가했고,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통해 데뷔했다. 첫사랑의 아련한 이미지와 청순가련한 미모로 단숨에 주목을 받은 그는 드라마 '마의', '부탁해요, 엄마', '사랑의 온도', 영화 '가시'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고,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감 요정', '맛없슐랭' 등의 애칭을 얻으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 2018년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SBS '연예대상' 우수상, 2020년 KBS '연기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보아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탄금(가제)'이다. '탄금'은 조선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누구보다 간절히 홍랑의 행방을 찾던 이복누이 재이(조보아)와 비밀을 간직한 채 돌아온 홍랑(이재욱)이 점차 서로를 향한 우애인지, 연모일지 모르는 감정에 빠져드는 미스터리 멜로를 담은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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