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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꼭 20년 전인 2004년 필자는 '친디아'라는 개념을 국내에 소개하고, 2005년 '친디아'라는 책을 썼다.
당시 필자는 중국이 부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중국도 1979년 미국과 수교 이후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됐던 2018년까지 약 40년간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었다.
인도도 최소 수십 년간 초고속 성장을 지속, 증시 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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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금부터 꼭 20년 전인 2004년 필자는 ‘친디아’라는 개념을 국내에 소개하고, 2005년 ‘친디아’라는 책을 썼다.
당시 필자는 중국이 부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도가 부상한다는 것은 잘 이해할 수 없었다.
인도는 미국 IT 기업 하청 기지가 되면서 경제가 막 이륙하고 있었다. 그러나 열악한 인프라, 아직도 뿌리 깊은 카스트, 악명 높은 성차별 등으로 급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머니투데이에 재직하고 있던 필자는 인도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인도 출장을 가기도 했었다.
당시 만났던 삼성전자 조창기 연구원은 "핵무기를 손수레에 실어 나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프라가 열악하고, 극심한 성차별로 여성의 노동 참여가 낮아 인도가 뜬다는 전망이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필자와 조 연구원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바로 ‘미국’이란 존재였다.
미국은 1970년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미국 편으로 끌어들인 뒤 중국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지금 미국은 미국의 아성을 넘볼 수준까지 커버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인도증시의 대표지수 선섹스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선섹스지수는 지난해 7만2000 포인트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 15% 급등했다. 이로써 인도증시는 8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의 통계에 따르면 시총도 4조 달러를 돌파, 홍콩증시를 제치고 세계 4대 증시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증시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홍콩 순이다.
이에 비해 홍콩증시는 지난해 25% 폭락, 세계 주요 증시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홍콩 항셍지수는 4년 연속 하락했다. 이는 미중 패권전쟁 시작과 정확히 일치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대규모 관세 폭탄을 퍼붓는 것을 시작으로 미중 패권전쟁을 본격화했었다. 이후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의 유탄을 피하기 위해 글로벌 자본의 탈중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인도가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인도증시는 8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인도증시는 올해도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올해도 인도증시가 랠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5가지'라는 기사를 실었다.
블룸버그는 △ 인도의 성장률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점 △ 현재의 경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집권당 BJP가 올해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큰 점 △ 1%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점 △ 기업들의 순익이 17.8% 증가할 것이라는 점 △ 개미(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고 있는 점 등으로 올해도 인도증시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도 1979년 미국과 수교 이후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됐던 2018년까지 약 40년간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었다.
이제 인도 차례다. 인도도 최소 수십 년간 초고속 성장을 지속, 증시 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증시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것이다. 지금 인도증시에 들어가도 늦지 않아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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