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주가 10% 폭락... 실적 부진 여파

김효선 기자 2024. 1. 3.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새해 첫날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차량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비안 로고. /로이터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새해 첫날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10.06% 급락한 2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3972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인도량(1만5564대)보다 10.2% 줄어든 수치이며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1만4430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리비안의 인도 실적 부진은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부각했다”라면서 “특히 부품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차량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47만3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024% 내린 248.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