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주가 10% 폭락... 실적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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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새해 첫날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차량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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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새해 첫날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10.06% 급락한 2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3972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인도량(1만5564대)보다 10.2% 줄어든 수치이며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1만4430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리비안의 인도 실적 부진은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부각했다”라면서 “특히 부품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차량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47만3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024% 내린 248.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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