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이 돌아왔다' 나달, 1년 만의 단식 복귀전서 승리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3.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37)이 약 1년 만에 나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효했다.

나달은 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크 팀과 맞붙었다.

앞서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과 치료에만 전념했다.

하지만 나달은 이번 단식 1회전에서 팀을 물리치며 흙신이 부상에서 돌아왔음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37)이 약 1년 만에 나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효했다.

나달은 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크 팀과 맞붙었다.

이날 나달은 현재 세계랭킹 98위로 처져있으나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팀에게 세트 스코어 2-0(7-5 6-1) 승리를 거뒀다.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과 치료에만 전념했다. 1년 가까이 공식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

이후 나달은 지난해 12월 31일 이 대회 복식에 마크 로페스(스페인)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맥스 퍼셀-조던 톰프슨(이상 호주) 조에 0-2(4-6 4-6)로 완패했다.

하지만 나달은 이번 단식 1회전에서 팀을 물리치며 흙신이 부상에서 돌아왔음을 알렸다. 나달은 팀과 역대 전적에서도 10승6패로 앞섰다.

경기 후 나달은 "오늘은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던 내게 매우 감동적이고 중요한 하루"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나달은 오는 4일 호주 출신의 제이슨 쿠블러(세계랭킹 102위)를 상대로 이번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 통산 2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 이번 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