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한국 군단' 4인방… 새해 첫 '특급 대회' 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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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올해는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과 2022-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중 24명을 더해 총 59명으로 출전 선수가 늘었다.
PGA 투어 정상급 선수만 초대받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임성재·김시우·김주형·인병훈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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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가 오는 5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다.
그동안 시즌제로 진행됐던 PGA 투어는 올해부터 1월에 시작해 9월에 끝나는 단년제로 바뀌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투어챔피언십까지 총 36개 일정을 소화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따라서 이 대회는 시즌 개막전이 됐다.
더 센트리는 지난해까지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과 2022-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중 24명을 더해 총 59명으로 출전 선수가 늘었다.
PGA 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 대회가 되면서 총상금도 무려 2000만달러에 달한다. 컷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360만달러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준다.
PGA 투어 정상급 선수만 초대받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임성재·김시우·김주형·인병훈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전년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 임성재와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자격이다.
지난해 김주형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김시우는 소니 오픈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 페덱스컵 포인트 24위, 안병훈은 44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최근 PGA 투어가 선정한 2024년 주목할 만 24세 미만 선수 첫손에 꼽힌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도 11위로 가장 높다.
특히 김주형은 캐디를 교체 후 나서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김주형은 지난해까지 호흡을 맞췄던 조 스코브런과 결별했다. 올해부터 대니얼 패럿에게 캐디백을 맡긴다. 패럿은 이경훈·안병훈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PGA 투어가 예상한 우승 후보 순위인 파워랭킹에서도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주형은 티-투-그린과 파5 홀 스코어에서 선두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시우와 함께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성재도 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 3번의 대회에서 공동 5위 공동 8위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평균 스코어는 67.67타였다"면서 "지난해 여름 이후 6차례의 경기에서 5차례 1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한동안의 부진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를 파워랭킹 8위로 올려놨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이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욘 람은 연장 혈투 끝에 콜린 모리카와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람은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대회 출전 자격을 잃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모리카와를 꼽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위 맥스 호마와 잰더 쇼플리가 뒤를 이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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