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틀 쏘니’ 사르,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재계약…연봉 대폭 인상

주대은 2024. 1. 3. 0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틀 쏘니' 파페 사르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파페 사르가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사르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팀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틀 쏘니’ 파페 사르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파페 사르가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사르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팀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토트넘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르는 프랑스 메스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당시 리그1에서 25경기 4골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 당시 사르 이적료로 1,690만 유로(한화 약 242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사르는 토트넘 이적 후 곧바로 메스에 임대됐다. 2021/22시즌 메스에서 3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 정식 합류 후엔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2022/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재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백업 역할에 그쳤다.

성장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그래도 걱정은 크게 없었다. 2002년생에 불과하고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들어 입지가 급격히 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능력을 인정받았다. 19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유의 에너지도 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사르는 ‘리틀 쏘니’다. 그를 보면 내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가 떠오른다. 항상 좋은 에너지와 함께 웃고 있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토트넘은 곧바로 사르와 재계약을 준비했다. 대우가 확 달라졌다. 그동안 사르는 주급이 1만 파운드(한화 약 1,656만 원)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치고 많은 급여를 받는 건 아니었다.

연봉이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정확한 금액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르의 임금이 대폭 늘었다.

한편 사르는 당분간 팀에서 이탈한다. 오는 1월 중순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세네갈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사르는 지난 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득점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으나 결국 경기장에서 빠져나왔다. 사르는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주장’ 손흥민이 그를 위로했다.

경기 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에 부상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파페는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세네갈) 대표팀에 가고 싶어 했기에 감정이 격양되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사르에게 큰 대회다. 경기 초반에 골도 넣고 잘했는데 부상당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조국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네이션스컵 불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사르가 SNS에 직접 “네이션스컵에서 보자”라며 출전을 암시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