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만 기다린다!...이적료 차이 있지만, '합의' 99%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1. 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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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 이적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과 관련한 모든 세부 사항을 승낙했다. 개인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토트넘 이적만을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합의는 매우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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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드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 이적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과 관련한 모든 세부 사항을 승낙했다. 개인 합의는 이미 이뤄졌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토트넘 이적만을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합의는 매우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에 오른 토트넘.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보강을 추진하는 중이다.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다. 에릭 다이어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에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는 전문 센터백이 아닌 만큼, 추가적인 보강을 통해 반드시 이 자리를 메워야만 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본래 토신 아다라비오요와 장 클레어 토디보 등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드라구신이 가장 높은 확률을 보였다.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드라구신은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수비력과 제공권 능력, 빌드업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2022-23시즌부터 제노아에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나와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언급한 대로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영입에 자신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데려오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드라구신은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아직 '이적료'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은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 내 금액으로 영입을 성사시키길 바라고 있다. 제노아는 2500만 파운드(약 414억 원)를 원하고 있다. 차이는 크지 않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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