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해상보안청 항공기 활주로 충돌, 대형화재[포토 in 월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일본항공 여객기가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일본항공 탑승자 379명 전원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6명 중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나머지 5명은 숨졌다 ⓒ AFP=뉴스1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 2024.1.2 ⓒ 로이터=뉴스1

항공기가 전소되고 있다. 2024.1.2 ⓒ AFP=뉴스1

2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경 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공항 건너편에 잡은 화재 현장.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권영미 기자 = 2일 오후 5시 47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활주로를 달리던 두 항공기가 충돌, 두 항공기 모두 전소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400명 가까이가 타고 있던 일본항공(JAL) 탑승객들이 탈출 슈트(슬라이드)를 이용, 전원 탈출한 반면 6명이 탔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1명만 탈출에 성공, 5명이 목숨을 잃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C활주로를 달리던 하네다 공군기지 소속 항공기(MA722편)가 일본항공 516편(에어버스 A350)과 충돌했다.

일본항공 여객기 승객은 367명, 승무원은 12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탑승한 6명 중 5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일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의 니가타 공군기지로 물자를 수송하던 중이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소 70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음은 소방차가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

2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충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차가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탈출을 시도하는 승객들.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일본항공기 기내 모습.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하네다 공항 전망대에서 비행기 충돌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비행기 충돌 사고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자 대기하고 있는 여행객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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