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두 아들 독박육아,차라리 군대 2번 더 가지, 재혼 후 셋째 반대”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1. 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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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이 재혼 후 셋째 아들 출산 문제로 아내와 다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재혼할 때 아들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냐. 탁재훈도 자녀가 컸다. 재혼할 수 있으니까"라며 조언을 구했고, 박호산은 "이혼할 때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야. 실제로 그랬다.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같이 살 수 없잖아. 대신 너희는 언제든지 양쪽을 왔다 갔다 해도 돼. 엄마 보고 싶으면 보고. 이제 아기가 아니다. 29살, 25살"이라고 두 아들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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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박호산이 재혼 후 셋째 아들 출산 문제로 아내와 다퉜다고 말했다.

1월 2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박호산, 민경훈, 승희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재혼에 성공한 박호산이 “우리의 롤모델”이라며 재혼에 성공한 비결을 질문했다. 김준호는 “혹시 키스를 잘하시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호산은 “저는 누구를 만나도 오래 만난다.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는데 당시 장모님이 되게 무서운 분이었다. 집에 한 번 놀러갔는데 장모님이 ‘언제 결혼식을 올릴 건가?’ 그런 게 아니고 더 교제를 하고 그랬더니 ‘장난하나 자네?’ 둘 다 돌싱이라 결혼식에 손님들을 모시기가 그래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승희는 공연 결혼식이 “낭만이 있다”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재혼할 때 아들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냐. 탁재훈도 자녀가 컸다. 재혼할 수 있으니까”라며 조언을 구했고, 박호산은 “이혼할 때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야. 실제로 그랬다.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같이 살 수 없잖아. 대신 너희는 언제든지 양쪽을 왔다 갔다 해도 돼. 엄마 보고 싶으면 보고. 이제 아기가 아니다. 29살, 25살”이라고 두 아들에 대해 말했다.

박호산은 “재혼할 때는 이야기할 게 없었다. 남자 셋이 큰 원룸에 살았다. 사춘기 때 엄마도 없는데 거리가 멀어질까봐 큰 원룸에 살았다. 여자친구가 바뀌는 걸 다 봤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이들 용돈을 올려줬다. 재혼할 때 아이들이 좋아했다”고도 말했다.

이상민이 “재혼하고 출산 문제로 형수님과 다퉜다고?”라고 묻자 박호산은 “막내가 태어나서 아주 똑똑한데 사실 저는 갖기 싫었다. 앞에 둘을 혼자 육아를 해서. 내가 차라리 군대를 두 번 더 가지. 이 친구는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어서 한 번 가져보고 싶다고. 이해가 됐다”며 셋째 출산 문제로 재혼 부부가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박호산은 “상의하고 합의를 본 게 나를 육아에서 빼달라고. 마침 장인장모님이 여건이 되고 제가 방송 시작하면서 잘 됐다, 큰 전세로 옮기고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10년 같이 살았다. 막내가 10살인데 작년까지 같이 살았다”고 10년 장인장모님과 합가도 털어놨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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