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새 캐디와 개막전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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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첫 대회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이름 그대로 '왕중왕전'이다.
PGA 투어가 4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개막하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36개 대회를 치르는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선수 등 모두 59명이 출전해 컷탈락 없이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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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페덱스컵 톱 50위 출격
매년 새해 첫 대회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이름 그대로 ‘왕중왕전’이다. 시즌 동안 한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PGA 투어가 4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개막하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36개 대회를 치르는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세계랭킹 11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김주형의 활약이 주목된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캐디를 전격 교체하는 큰 변화를 줬다. 캐디 조 스코브런과 결별한 한 김주형은 이경훈의 캐디로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도운 대니얼 패럿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김주형은 PGA 투어가 2024년에 주목할 24세 이하 유망주 24명에 중 가장 처음 꼽을 정도로 지난해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저대회 디 오픈과 US오픈에서 공동 2위, 공동 8위에 올랐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2연패해 최근 100년 이내에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예상된다. PGA투어닷컴도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에 이어 김주형을 다섯 번째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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