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사장단 승진자 전년대비 증가…여성은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30대 그룹의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사장단 승진 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사의 작년과 올해 임원 승진 현황을 비교한 결과 사장급 이상 승진자가 6명 늘었다.
이들 그룹 가운데 사장 이상 승진자를 배출한 곳은 작년 12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올해 30대 그룹 사장단 승진자 가운데는 여성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내 30대 그룹의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사장단 승진 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사의 작년과 올해 임원 승진 현황을 비교한 결과 사장급 이상 승진자가 6명 늘었다.
작년에는 사장급 이상으로 승진한 인원이 32명(사장 27명·부회장 4명·회장 1명)이었으나, 올해는 38명(사장 27명·부회장 11명)으로 집계됐다.
승진자들의 평균 연령은 55.3세에서 56.3세로 1.0년 높아졌다. 부회장급 이상을 제외한 사장급 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55.5세에서 57.0세로 1.5년 상승했다.
이들 그룹 가운데 사장 이상 승진자를 배출한 곳은 작년 12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승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작년 10월 인사를 단행한 미래에셋(7명↑)이었다. 전년에는 2명이었으나, 이듬해에는 창업 멤버들의 용퇴와 세대교체로 9명(부회장 6명·사장 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임원 인사에서 7명이 사장으로 승진해 전년(1명) 대비 6명 늘었다. 롯데그룹도 같은 기간 2명에서 4명으로 사장단 승진자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8명을 사장단으로 승진시킨 삼성은 올해 삼성전자 김원경·용석우 사장과 삼성물산 이재언 사장 등 3명의 승진자를 내는 데 그쳤다.
SK는 승진자가 7명에서 5명으로, LG는 4명에서 2명으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0대 그룹 사장단 승진자 가운데는 여성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인사에서는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여성으로 포함됐다.
pul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