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은 기다림...드디어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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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타존 뷰캐넌을 품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뷰캐넌이 인터밀란으로 향한다. 기본료 700만 유로(약 100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몇 주 전에 개인 합의는 마쳤다. 뷰캐넌은 내일 밀라노로 향할 예정이다. 목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합의는 모두 끝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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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타존 뷰캐넌을 품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뷰캐넌이 인터밀란으로 향한다. 기본료 700만 유로(약 100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몇 주 전에 개인 합의는 마쳤다. 뷰캐넌은 내일 밀라노로 향할 예정이다. 목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합의는 모두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뷰캐넌은 캐나다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반대발 활용 능력도 준수한 만큼, 좌측 윙어까지 맡을 수 있다.
캐나다 출신인 만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소속으로 데뷔했고 리그 10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21시즌,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8경기 9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윙어가 됐다.
그렇게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벨기에 리그의 '명문' 클럽 브뤼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뷰캐넌은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1골 6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윙어와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백까지 소화하는 등 멀티 자원으로서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제 역할을 다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그를 지켜봤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뷰캐넌은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인터밀란의 타깃이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고 1어시스트를 올리며 임팩트를 남겼다.
그때부터 인터밀란은 뷰캐넌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개인 합의까지 마치며 모든 준비를 마쳤고, 구단 간 합의도 이뤄내며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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