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감탄했다...아시아+한국 올해의 선수→"우리 민재가 손흥민을 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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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를 독일 현지에서도 조명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에게 큰 영광이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압도적이었던 손흥민의 놀라운 4연속 수상을 막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공식 채널에는 "축하해, 민재! 한국 올해의 축구 선수"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가 그려진 김민재의 그래픽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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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대한민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를 독일 현지에서도 조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특별 공헌상, 팬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AFC 국제 선수상, 올해의 영플레이어, 올해의 지도자상,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진행됐다.
김민재가 2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시상식이 개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에 손흥민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선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가 수상한 것은 2015년 김영권 이후로 김민재가 8년 만에 처음 받게 됐다. 그동안 올해의 선수상은 손흥민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읜 4연속 수상 이후 처음으로 김민재가 수상하게 됐다.
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지난 시즌 팬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2023 아시안컵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응원을 부탁하고, 2024 파리 올림픽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어 "흥민이 형도 많이 도와줬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도 도와줬다. 제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상을 받은 거 같다"고 손흥민에 대한 고마움도 남겼다.
K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에는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영권이 형도 받은 데 이어 2번째로 받게 됐다. 영권이 형과 함께 수비수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수상 소식을 독일에서도 축하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에게 큰 영광이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압도적이었던 손흥민의 놀라운 4연속 수상을 막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뮌헨 역시 축하를 전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공식 채널에는 “축하해, 민재! 한국 올해의 축구 선수”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가 그려진 김민재의 그래픽 사진을 게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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