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맨유서 다시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주전 경쟁 펼칠까, 다시 떠날까

신인섭 기자 2024. 1. 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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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임대 조항을 해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임대 해제 조항을 활성화하면서 레길론이 다시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유도 임대 해제 조항을 활성화하면서 레길론과 작별을 선언했다.

맨유 입장에선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에서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에 레길론과 계약을 더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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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종료한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임대 조항을 해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임대 해제 조항을 활성화하면서 레길론이 다시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까지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을 원했다. 기존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루크 쇼와 백업 자원인 타이럴 말라시아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큰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레프트백과 연결됐다.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와 바르셀로나의 마르코스 알론소 그리고 토트넘의 레길론이 거론됐다.

하지만 쿠쿠렐라와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 맨유는 6개월 단기 임대를 원했다. 쇼가 11월 복귀가 예정되었고, 말라시아도 2024년 1월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종료한다

레길론이 상황에 부합했다. 레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토트넘이 8월에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모두 데스티니 우도지가 선발 출전했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는 벤 데이비스가 레프트백으로, 페리시치가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레길론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맨유로 임대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임대 이적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돌아온 뒤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명단에 포함됐지만 벤치만 지키는 일도 잦았다. 레길론은 맨유에서 12경기에 출전했으나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종료한다

결국 맨유도 임대 해제 조항을 활성화하면서 레길론과 작별을 선언했다. 맨유 입장에선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에서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에 레길론과 계약을 더이상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

레길론은 우선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곧바로 임대 혹은 이적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디 애슬래틱'은 "레길론은 올 시즌 맨유 소속으로만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FIFA 규정상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떠날 경우 다른 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레길론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하게 팀을 떠날지, 6개월 동안 토트넘에 남아 시즌 마지막까지 주전 경쟁을 펼칠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우도지가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라이언 세세뇽도 부상에서 돌아오게 된다면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의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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